• 영등포구, 4대 분야 중심으로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 입력날짜 2024-11-12 14: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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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 “구민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
영등포구가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측됨에 따라 ‘2024~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1월 12일,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으로는 비상근무 체계를 3단계로 운영하여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겨울철 강추위를 녹이는 생활밀착형 한파 대책으로 한파쉼터 27개소, 온기텐트 30개소 등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 69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26개의 온열의자를 가동하고, ‘냉·온열의자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시간과 온도 등을 원격으로 조정하는 등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긴 급지원 대상자의 동절기 연료비 지원을 확대하여 난방비 부담을 완화한다.

그러면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대상자를 기존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하여,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5,100여 명에 대한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여 겨울철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핀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습적인 폭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제설 취약구간 5개소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하여, 강설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구청 누리집과 SNS, 우리 동네 톡(Talk)파원 등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겨울철 안전 수칙과 생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겨울철 화재, 동파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 빈집 등 안전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가스공급 및 사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김장철과 성탄절, 연말연시 등 특정 시기에는 다소비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시행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한랭질환 및 감염병 예방에도 총력을 다한다.

영등포구는 더욱 촘촘한 분야별 생활 대책을 수립해 구민들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한다. 김장 쓰레기, 낙엽 등 생활 쓰레기를 적시에 수거하고, 가로 청소를 강화하여 거리에 미관을 유지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과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통해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힘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종합대책을 시행해 구민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경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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