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트럼프 재집권은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기회”
  • 입력날짜 2024-11-07 13:25:16
    • 기사보내기 
“위증한 김모 씨가 이재명 대표의 요구를 받아서 위증, 처벌받겠다는 상황”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재집권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있고, 대단히 중요한 기회일 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재집권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있고, 대단히 중요한 기회일 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미국의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당선됐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경제 안보 등 대한민국의 위기이자 기회가 될 거라는 점에 이의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11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기일 수도 있고, 대단히 중요한 기회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미 양국이 공통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 관계와 협력을 이어갈 탄탄한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최근 그 토대가 많이 강화되어 있다.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사실 한미 관계의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인 정세 그리고 우리가 연결된 국익과도 큰 영향을 준다”라며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것에 외교와 안보를 동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계속해서 11월 15일 그리고 25일 이제 순차적으로 계속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판결 선고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한동훈 대표는 “몇 가지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들에 대해 의문점이 있어서 지적하고자 한다. 25일 선고되는 재판은 김모 씨에 대한 위증교사 혐의의 재판이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측에서 ‘실패한 위증교사다’라고 하는 데 법조계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무슨 얘기인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서 위증교사에 대한 구조에 관해 설명했다. 한동훈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김모 씨라는 분이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한 증언을 허위로 했다는 게 핵심이고 그리고 김모 씨가 그런 위증을 한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런 거다”라며 “아주 단순한, 아주 많은 위증 사건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측의 ‘위증교사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대표는 아울러 “아마도 위증교사였지만 그게 뭐 판결문 뜯어 읽어보면 판결 결과에서는 크게 영향 없었던 거 아니냐 이런 주장 같은데, 이거는 죄송하지만, 무식한 소리다”라며 “위증교사는, 위증교사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위증 해달라고 부탁한 당사자가 위증했냐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대표는 “위증을 한 김모 씨가 이재명 대표의 요구를 받아서 위증했다. 내가 그걸로 법의 처벌을 받겠다고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런 사안을 앞두고, 거리로 나가서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판사를 겁박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국민이 입을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는 민주당의 태도를 국민이 직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