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당대표 취임 후 첫 확대 당직자 회의 개최
  • 입력날짜 2024-10-23 18: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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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은 위기,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 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0월 23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번째 확대 당직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여당은 위기,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0월 23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번째 확대 당직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여당은 위기,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대표는 “정부 여당은 위기, 위기를 극복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23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번째 확대 당직자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있느냐?”라고 묻고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관한 재판 결과가 11월 15일부터 나온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안 될 거라는 점, 많은 국민께서 점점 더 실감하시게 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그 상황에서 더 폭주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더욱더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그때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되겠는가?.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 그때도 지금처럼 김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이 모이면 얘기하는 불만의 1순위라면 마치 오멜라스를 떠나듯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라며 “그건 우리 당의 전략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대표는 그 이유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선의를 가진 정치세력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가 그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지금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서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국민께 여러 번 약속했다”라고 밝히고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해 달라, 안 할 이유가 없다”라며 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라고 강조하고 “민주당의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결국 관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별감찰관의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는 않겠다. 이건 민주당과의 약속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한 약속이기 때문이다”라며 “대통령께도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의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의료 대란 해소에 대해서도 “어제 주요 의료계 단체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 ‘여러 가지 반발을 감수하고 결정한 것이고, 국민 건강에 대한 우선적 고려다’라고 저는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그동안에 얘기하던 것과 달리, 입장과 달리 ‘그 정도로는 안 돼’라는 식으로 폄훼하려 하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로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어떻게든 해결의 물꼬를 트는 데 집중하자는 말씀을 민주당에 드린다”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여·야·의·정 협의체를 빨리 출발시키자”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금투세 문제도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라고 언급한 후 “민주당은 국감 이후에 결정한다고 한다. 민주당의 심기 경호를 위해서 대한민국 증시와 1,400만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상처받아야 하느냐?”라며 “일부러 불확실성을 키워서 대한민국의 증시와 1,400만 투자자들을 공격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한동훈 대표는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자”라면서 “우리는 그러려고 정치하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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