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남 과장,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 다할 터” 1백여만 시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관람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온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10월 5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100만여 인파가 몰린 가운데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개최됐다. 영등포구와 주최 측 (한화), 서울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한 가운데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가해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팀은 오후 8시부터 ‘Flashlight’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불꽃 연출의 하모니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하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본격적인 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는 다양한 회사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불꽃축제를 함께 개최한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 TV’, 서울시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의도 불꽃 쇼를 생중계했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촘촘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서울시는 행사일인 5일(토) 14~22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은 우회 운행하도록 했다. 또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해 운영했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을 모두 우회 운행하고, 끝난 뒤엔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20~22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26개는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집중적으로 배차해 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 영등포구는 ‘2024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7개 부서, 7개 분야(▲행정지원 ▲청소지원 ▲가로 정비 ▲교통질서 ▲홍보 ▲안전 지원 ▲의료지원) 등에 안전관리 인력 총 350여 명을 투입했다. 영등포구는 또 주최 측의 안전관리가 미치지 못하는 불꽃 관람 명소인 선유도해맞이명소 연결다리에 경찰 인력과 함께 구의 인파 관리 인력을 함께 배치하여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축제 종료 후에 폐기물 수거와 도로 물청소 등 사후 관리를 통해 거리 미관을 유지했다. 서연남 영등포구 도시안전과장은 10월 6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축제에 대한 안전대책 등은 홍보팀을 통해 미리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이를 충실히 수행해 아무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최호권 구청장님을 비롯해 영등포구청 모든 공무원이 힘을 모은 결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구는 문화도시에 걸맞게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만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 안전관리계획심의회(위원장 김혁 부구청장)가 운영되고 있다”라며 “행사 개최 이전에 유해 요인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 과장은 이후 도시안전과 계획에 관한 질문에 “겨울이 오기 전에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에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 등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대답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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