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폐회
  • 입력날짜 2024-10-04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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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우경란, 전승관, 김지연 의원, 각각 5분 발언에 나서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0월 2일, 제2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후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인 9월 27일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어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행정위원회 제1 소회의실, 사회건설위원회 제2 소회의실) 등을 한 후 오후 각각 현장을 방문했다.

9월 27일부터 진행한 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건수를 살펴보면 운영위원회는 이규선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행정 기본법 개정(만 나이 통일)에 따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청소년 의회 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등 2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3건, 행정위원회 김지연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가사 노동자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6건, 사회건설위원회 유승용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8건과 기타 1건 등 총 18건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월 2일 유승용, 우경란, 전승관, 김지연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유승용 의원은 ‘대림동 생활권 역세권 지구단위 계획’의 조속한 결정과 개발을 촉구했다. 유승용 의원은 “정비사업을 위한 계획이 공고된 지 20년이 넘도록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유승용 의원은 이어 “조속한 대림동 생활권 특별계획 구역과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과 개발을 위해 ▲대림동 생활권 역세권역은 특별계획 구역 및 지구 단위 구역으로 지정할 것 ▲특별계획 구역인 남부도로사업소를 비롯하여 대림역 역세권 주변을 지구 단위로 지정하여 준공업 지역과 같게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 적용할 것 ▲남부도로사업소 조속한 이전과 대림역 역세권에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 등을 촉구하고 “의회가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경란 의원은 “35도 이상 되는 날씨에 재활용품을 수집 가방만 줄로 세워 놓고 햇빛을 피하는 이용자들과 대기 중인 이용자들 사이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영등포구청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우경란 의원은 “재활용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회수 공정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기계의 성능 개선 ▲수거회수의 상향을 위하여 업체의 인력 보강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이나 온열 텐트 등 안전장치 마련 ▲대기 폭주로 인한 이용자의 민원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 ▲투입개수 확대 및 상향을 위한 검토 등을 요청했다.

우경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승관 의원은 “주민의 염원이 담긴 수년간 진전되어 온 숙원사업들이 많다”라며 “더 좋은 영등포를 위한 숙원사업들은 중단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승관 의원은 “제9대 영등포구의회, 민선 8기 영등포구청에서 풀어야 할 밀린 숙제를 하나씩 챙겨야 한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승관 의원은 “최근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및 구조개선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들어간다”라면서도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타 사업들도 지연되는 계기를 낳았다”라고 지적했다.

전승관 의원은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사업뿐만 아니라 산적해 있는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챙겨야 한다. 과학교육, 정원 도시, 황톳길 조성만이 아닌 주민 염원으로 진행되온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을 적극적 의지로 이뤄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지연 의원은 “시니어 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다양한 특장점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영등포구는 민선 7기 때부터 안양천변에 다양한 스포츠시설 확충 특히, 파크골프 환경을 조성했지만 제2 파크골프장 하천점용 허가를 받지 못해 관련 사업과 계획이 중단되었다”라고 밝혔다.

김지연 의원은 이어 “하천점용 허가를 위한 영등포구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주민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을 강구할 것”과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안전관리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김지연 의원은 이에 앞서 “파크골프는 다양한 특장점으로 ▲어르신들의 신체·사회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고 ▲주민들의 수요가 매우 높고 ▲산이 없는 영등포에 안양천 파크골프장은 최적의 운동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는 점을 꼽았다.

영등포구의회는 제2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월 2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 17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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