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집회 중 연막탄 사용, 당국의 강력한 대처” 촉구
  • 입력날짜 2024-09-30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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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다”
▲한동훈 대표(가운데)가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모두 정답이 뭔지를 알고 있지 않느냐?”라면서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영등포시대
▲한동훈 대표(가운데)가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모두 정답이 뭔지를 알고 있지 않느냐?”라면서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주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중 사용된 연막탄에 대해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의 공포감을 심어주는 대중 테러 행동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9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는 선을 넘은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당국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그런데 이 단체가 바로 이곳 국회에서 역시 그런 식의 (촛불승리전환행동의 탄핵 밤) 행사를 개최했다”라며 “국회에서 그런 행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국회 사무처와 민주당은 국회의 권위와 국회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 품위를 훼손하는 이런 모든 행동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어 ‘여야 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면서도 “상세한 노력의 내용을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여·야·의·정이 모두 충분히 대화로서 답을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번 주에 금투세에 관한 입장을 정해서 밝힐 예정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이렇게 오래 끄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행동 자체가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심각하게 해하는 행동이다”라고 꼬집고 “기왕 이렇게 뜸을 들이고 정해지는 만큼 정답을 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우리 모두 정답이 뭔지를 알고 있지 않느냐?”라면서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 그 본질은 거짓말과 거짓말의 연속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 그 본질은 거짓말과 거짓말의 연속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협의에 대한 검찰 구형이 나온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 그 본질은 거짓말과 거짓말의 연속이다”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 때 이재명 대표는 과거 벌금형을 받았던 검사 사칭 사건에 관한 질문에 내가 사칭한 게 아니고 PD가 사칭하는데 그걸 도와줬다는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대답했다. 당현이 거짓말이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장동 비리를 덮기 위해 김웅기 처장을 몰랐다고 거짓말하고, 백현동 비리를 덮기 위해 국토부 협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검사 사칭 사건을 덮기 위해 누명을 썼다고 거짓말하고, 또 거짓말을 듣기 위해 김진성 씨에게 거짓말을 요구하고, 지금은 그런 적 없었다고 또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이재명 대표는 한마디로 거짓말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술 더 떠서 민주당은 그런 거짓말을 수사한 검사들에게 보복을 가하고 그런 보복의 부당성을 비판한 한석훈 인권위원에게 또다시 보복을 가했다. 하지만 아무리 거짓말과 보복을 일삼아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라며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사법부가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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