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 어우러지는 참여‧체험의 명소로” 세종로공원을 시민이 모이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27일(금)부터 12월 20일(금)까지 세종로공원과 상징 조형물에 대한 통합설계 공모를 받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구상안을 받기 위해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부족한 식음시설, 시민 휴식 라운지 등을 확충하는 동시에 그 일대를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에 인접한 세종로공원은 1992년 준공된 지하 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공원으로 지금은 노후되어 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등 시민 이용이 낮은 비효율적인 공간으로 남아 있다. 이번 사업은 광화문광장을 세종로공원까지 확장하는 개념으로 시민 이용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광화문광장 면적은 34,484㎡, 세종로공원 면적은 8,768㎡으로, 향후 광화문광장이 확장되면 43,252㎡로, 시민 이용공간이 25%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렇게 확장된 공간을 중심으로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상징조형물을 조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9월 27일(금)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0일(금)까지 작품접수를 받는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기술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후에는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2025년 5월 본격적인 공사 착수, 2027년 5월 준공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 심사 기준으로는 ▲세종로공원은 시민의 휴게 및 여가 등을 고려한 개방된 공간 계획 ▲세종로 공원 노후 주차장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 ▲기존 광화문광장 체계 존중 및 역할 유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세계와 소통하는 조형물 설계 등을 마련했다. 공모 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 방법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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