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구민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등포구가 말라리아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 진단 키트를 활용한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영등포구보건소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신속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며 “다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 시 48시간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검사는 손끝 혈액 채취를 통해 30분 이내에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올 시 확인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 관리한다. 검사 대상은 발열, 오한, 두통, 피로, 메스꺼움, 설사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는 구민으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영등포구 보건소 1차 진료실(2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검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제외다. 영등포구는 말라리아 예방 수칙으로 매개모기 활동이 특히 왕성한 4~10월 사이에 야간 외출을 자제, 야외 활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등을 홍보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신속 진단과 치료 시 완치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방역과 신속한 환자 조기 진단을 통해 말라리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구민분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