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정신 응급 대응체계 구축,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 확보
영등포구에서 정신 응급으로 발생한 입원 의뢰 건수는 22년 38건, 23년 80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고위험 정신질환 및 우울‧자살 등 정신 응급상황 사례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영등포경찰서)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신속한 정신 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연세서울병원(원장 장혁진), 영등포경찰서(서장 강상문), 영등포소방서(서장 오재경)와 ‘정신 응급 공공 병상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여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정신 응급 공공 병상 관리 운영 및 예산 지원을 담당하고 ▲영등포경찰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구호 대상자 응급입원 ▲영등포소방서는 현장 출동 및 긴급구조·이송 지원을 맡고, ▲연세서울병원은 24시간 정신 응급 공공 병상 확보 및 정신 응급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영등포구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정신 응급 진료 후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으로, 구는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통해 구민의 안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정신과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 대응하여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정신 응급 상황’이란 정신과 질환 등의 이유로 환자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뜻한다.
박순영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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