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4법 수용해야!”
  • 입력날짜 2024-07-29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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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일에 협조하길”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7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 방송4법 수용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가운데)가 7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 방송4법 수용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방송4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민주당은 방송4법 처리를 기필코 완수해서 공영방송을 정권의 사내 방송으로 전락시키려는 음모에 철퇴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세계 정세 변화에 홀로 눈 감고 귀를 막으며 방송 장악에 소중한 국력을 허비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여당의 아무 말 떼쓰기가 자행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7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미국 대선이 99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지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권력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는 그 대통령에 그 여당다운 한심한 작태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이런 비정상적 국정운영으로 국력을 허비하게 만드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대통령부터 대오각성하고 공영방송 탈취 시도를 당장 포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철회, 방송4법 수용하라”라고 촉구하고 “방송4법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에 맞서는 헛된 몸부림을 이제라도 중단하고 공영방송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일에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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