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안병만 이사장 취임
  • 입력날짜 2024-06-28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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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취임, 기뻐할 수만은 없다”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는 6월 27일 영등포구 지역 내 한 웨딩홀에서 28기 리더스아카데미 수료식과 제6대 안병만 이사장 취임식을 1, 2부로 나누어 개최했다.

먼저 진행된 1부 수료식은 영등포구와 KBIZ, 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서 열린 안병만 이사장 취임식은 KBIZ와 영등포구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과보고, 내빈소개, 신임 이사장 취임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만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마디로 소비 진작 없는 극심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시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그야말로 죽을 지경에 놓여 있다”라며 “우리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놓인 현실이 참으로 무거워 이사장 취임을 기뻐할 수만은 없다”라고 운을 뗐다.

안병만 이사장은 “O2O(오투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와 상권이 결합하는 시대에 과거 공간 기반으로 제한했던 소매 상권은 이제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라면서 “불황의 시대에도 온라인 판매를 반영하는 무점포 소매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라고 취임사를 이어갔다.

안병만 이사장은 아울러 “영등포구 소기업소상공인회가 그 어느 자치구, 그 어느 경제단체보다 뛰어난 디지털 역량과 시대가 요구하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과 사업을 미래 지향 체제로 혁신하고 지금껏 시도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해 가겠다”라며 “지난 20년 이상을 그래왔듯 우리 민간이 주도하되 서울시 및 자치구 행정과 긴밀히 협력해 불황의 파고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안병만 이사장은 끝으로 “영등포구는 서울시 내에서도 자영업자 수가 5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자영업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자치구다”라고 강조하고 “당면한 지역 경제 현안 개선,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과 솔선수범의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회원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이사장 취임식과 수료식은 소상공인 회원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남완현 구의원, 김정태 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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