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의 명소에 명소를 더하다!
  • 입력날짜 2024-06-15 13: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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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장, 제2 하늘다리 ‘초평호 미르 309’ 개통
충북 진천군이 5월 12일 초평호에 ‘초평호 미르 309’를 개통했다. 농다리 명소에 명소를 더한 것이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와 군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는 55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로 폭 1.6m, 길이 309m에 이르는 제2 하늘다리다. 같은 형식의 최장 다리는 울산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로 303m다.
▲충북 진천군이 5월 12일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왼쪽)와 진천의 명소 농다리(오른쪽)Ⓒ영등포시대
▲충북 진천군이 5월 12일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왼쪽)와 진천의 명소 농다리(오른쪽)Ⓒ영등포시대
 
‘초평호 미르 309’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00억여 원을 들여 108ha에 조성해 진천군에 관리권을 넘긴 ‘미르숲’과 더불어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며 평일 5천여 명, 주말 1만 5천여명 등 50여만 명(24년 6월 14일. 현재 기준)의 관람객이 ‘초평호’를 다녀간 것을 추산한다. ‘초평호 미르309’, ‘미르숲’과 제반 시설 조성 등에 총 350여 원이 투입됐다.

진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미르숲’ 조성 이후 초평호 농다리와 더불어 ‘초평호 미르 309’를 통해 초평호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 ‘미르 309’ 출렁다리와 연결된 왕복 기준 1.8km의 ‘황토맨발숲길’이 체험객들의 단골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초평호에서 낚아 올린 붕어마을의 붕어찜과 우리나라의 70%의 공급량을 차지하고 있는 메기매운탕은 흙냄새와 비린내 없이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초평호 미르 309’ 주변 인프라(주차장, 식당 등)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인파가 몰리는 주말보다는 평일 관람을 권하는 관계자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노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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