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2024 폭염 종합대책 본격 추진’
  • 입력날짜 2024-06-14 11:20:22
    • 기사보내기 
예방 먼저,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
영등포구가 매년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으로 인한 폭염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4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영등포구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취약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폭염에 따른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 종합대책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관리와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취약 시설 관리 및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또 폭염 대비 행동 요령 홍보 등을 통한 구민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가동해 수시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야외근로자 안전대책 추진, 폭염 취약 계층 보호 대책, 행동 요령 및 특보 상황 홍보·전파 강화, 폭염 저감 시설 설치·운영,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물청소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한다.

부서별 대응책과 중점 추진 사항을 들여다보면 폭염 상황관리와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도시안전과), 그늘막,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도시안전과, 생활보장과, 어르신장애인과, 미래교육과, 푸른도시과, 동주민센터)

또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물청소(청소과)와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운영(의약과), 건설사업장 등 야외근로자 안전대책은 건축과, 주택과, 일자리정책과, 주거사업과, 도로과, 치수과, 푸른도시과가 유기적 협조로 추진·진행한다.

아울러 가스 취급 시설 안전관리(환경과), 폭염 취약 계층인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를 방문(건강증진과), 고령자 보호 대책(어르신장애인과),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특별보호 대책(생활보장과), 폭염 행동 요령과 특보 상황 홍보 전파(홍보미디어과) 등을 시행한다.

폭염 종합대책으로는 무더위 저감을 위한 그늘막,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 등 폭염 저감 시설 총 183개소와 수경시설(4개소), 물놀이장(19개소)을 운영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시간대에 도로 물청소를 시행해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특히 올해는 홀몸 어르신,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추가 조성해 동주민센터(18개소), 작은도서관(18개소), 경로당(144개소), 복지관 및 복지시설(4개소), 안전 숙소(4개소), 노숙인쉼터(5개소) 등 총 19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5월 30일 신길5동 일원에서 서울시청,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경찰서, 구 자율방재단 등 10개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시행된 훈련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소방서 인력 94명, 차량 15대, 드론, 헬기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주택 침수 및 붕괴, 인명 고립 등 ‘집중호우로 인한 복합 재난 발생 대응, 재난 대응 매뉴얼 실제 활용, 구민 참여 등 재난 대처 역량 강화, 초동 대응, 신속 상황 전파, 인명 구조, 2차 피해 방지 등으로 진행됐다.

배옥숙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