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위원장 ”유동 인구 많은 지역,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 당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민병주)는 4월 23일 오후, 여의나루역(5호선)과 시청역(1·2호선) 유휴공간을 방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이 추진하는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사 현장 및 내부시설을 점검했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는 2023년 1월 신년 직원 정례조례에서 소개된 사업으로,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쓰임새를 잃고 방치된 공간들을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10개소의 펀(Fun) 스테이션 조성을 목표로 현재 4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시범사업 대상인 지하철역은 여의나루역(5호선), 시청역(1·2호선), 신당역(2호선), 문정역(8호선) 등 총 4개로 이 중 여의나루역에 조성될 ‘러너 스테이션’은 사업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5월 중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러너 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지하 1층 개찰구부터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출구를 러닝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러너들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 예정이다. 지하 1~2층에는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교육 공간, 미디어 보드 등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공원 트랙까지 연계하여 러닝 환경을 조성 중이다. 시청역(1·2호선)에서는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진 지하공간에 버려진 약 천 평(3,182㎡) 규모의 유휴공간을 이용하여 ‘(가칭)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으로, 서울시는 해당 공간에 가족을 위한 놀이시설, 편의시설 등을 마련하고, 기존의 서울광장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서울 한복판의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임창수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실적 등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여의나루역 유휴공간 시설공사 현장과 시청역 유휴공간 내부를 둘러보며 대상지별 공사 진척 상황 및 공사장 안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현장 방문을 마치며, 민병주 위원장은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시설 공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여의나루역은 축제 등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 위원장은 “지하철 역사는 일일 평균 약 640만명 이상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조성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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