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의원 기자회견
타칭 민주당 대표적인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라고 밝히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국회의원은 11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저희는 비이재명계로 불려 왔지만,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대한민국의 정치혁명을 위한 소신이었다”라며 “이제 비명계의 프레임을 벗어 던지겠다”라며 “‘원칙과 상식’은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라고 밝혔다.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아래 원칙과 상식) 의원은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라며 “‘원칙과 상식’은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라고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은 “당내 패권주의 대신 정당 민주주의를, 내로남불과 온정주의 대신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팬덤정치 대신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추구한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의 위기, 미래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에 마주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한민국 정치는 역대 최악의 비호감 비정상 정치의 늪에 빠졌다. 원칙은 무너졌고, 상식도 실종됐다”라고 지적하고 “가장 큰 책임은 집권 세력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은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얻으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할 수 있다. 그러나 윤 정권을 떠난 민심이 민주당으로 모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렇게 가다가는 내년 총선도 비호감 총선으로 갈 것이고, 누가 이겼는지 모르는 무승부 총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결국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실패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올해 가기 전에 강한 야당으로 가기 위한 민주당의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라며 “도덕성을 회복, 당내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은 “그동안 우리들이 개별적으로 밝혀온 입장과 견해가 결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라면서 “당의 침묵하는 많은 당원, 지금은 떠났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 창출에 힘을 실어줬던 유권자들, 그리고 정부·여당의 실정 탓에 어쩔 수 없이 현재의 민주당을 지키며 관망하는 많은 의원이 함께하고 있고, 향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흩어져 있는 의견들을 모으고, 민주적 토론을 만들고, 패권주의로부터 개인과 소수의 의견을 보호할 것이다”라면서 “민과 역사를 믿는다. 작은 목소리로 시작하지만, 많은 지지와 응원이 이어져 큰 물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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