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박병관 진천유소년FC축구팀 감독] 박병관 감독 “낮에는 학업, 저녁에는 연습장에 모여 훈련”
김명식 회장 “꿈나무들의 메카...축구 유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 올해 크고 작은 대회에 나가 우승 5회, 준우승 7회 등 충북 진천군민의 사랑을 잔뜩 받은 충북 진천유소년FC축구팀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일 진천군 체육회 김명식 회장과 함께 연습장을 다녀왔다. 박병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천유소년FC축구팀을 들여다본다. 먼저 연습장에 만난 박병관 진천유소년FC 축구팀 감독은 팀이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승승장구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병관 감독은 “인구 9만의 진천군을 연고지로 둔 진천유소년FC팀은 2018년에 창단됐다”라며 “이후 발굴의 실력으로 5년여의 신생 지역팀에서 2022년 스페인 축구 국제대회에서 U-1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박병관 감독은“또 진천유소년FC팀은 충북 도민체육대회에서 22, 23년 연속 우승을 했으며 춘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 5학년부 우승, KY페더레이션컵 전국유소년축구 페스티벌 6학년부 우승 등 올해에만 우승 5회, 준우승 7회의 성적을 거두며 진천 군민의 사랑과 기대를 잔뜩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병관 감독은 “진천유소년FC팀이 여러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김명식 진천군 체육회장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라며 “진천군 체육회가 진천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유소년 축구 희망 유망주들을 모아 진천군 체육회 지도자들이 코칭스태프로 참여하는 체육회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것이 오늘의 진천유소년FC로 발전했다”라고 강조했다. 진천유소년FC팀은 낮에는 학업을, 저녁에는 연습장에 모여 학년별 지도프로그램에 맞춰 재미있고 유익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해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학부모와 체육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심을 두고 지원을 시작한 진천군 체육회의 성원에 힘입어 진천유소년FC팀은 철저한 기본기와 즐기는 축구로 선수 한명 한명이 내일의 손흥민을 꿈꾸며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 선수의 어머니는 “진천유소년FC팀에 입단 후 오히려 학업성취도가 좋아졌으며, 성격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되었다”라며 축구팀 입단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박병관 감독은 “축구팀 입단조건은 학업성취도가 좋아야 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인성이 첫 번째 선발기준이다”라고 밝혔다. 진천군 체육회 김명식 회장은 “자라는 유소년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무한한 긍정의 메시지를 주기 위하여 진천군을 중심으로 해서 인근 지역주민과 함께 유소년팀을 결성하게 되었다”라고 진천유소년FC팀 창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명식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2, 제3의 손흥민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진천군 체육회는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한층 더 밝힐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식 회장은 “진천군 체육회는 앞으로 충북 진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축구 유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노덕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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