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역사탐방 12코스’로…나홀로탐방도 신설
  • 입력날짜 2019-08-29 16: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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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 동반 장애인 소규모 해설 및 외국인 대상 영어 해설도 진행 가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걷기 좋은 간절기, 나홀로 여행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개설된 특별프로그램은 9월 4일(수)부터 11월 30일(토)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만드는「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확대해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더욱 많은 시민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과거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한강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1만 7천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한「한강역사탐방」을 8년째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지속된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2012년 9개였던 코스는 해마다 추가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운영방식도 개편되었다. ▲난지꽃섬길(제 12코스)을 신규 개발하고 ▲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자 전용예약 홈페이지 개설했으며 ▲1명만 신청해도 운영되는 특별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은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와 ▲하류(강남) 7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역사해설가가 동반해 코스별 가이드 및 한강 관련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이다.

한강 상류(강북) 5개 코스는 ▲ 광진구에서 광진교를 지나 강동구까지 한강의 상・하류를 모두 만나보는 광나루길, ▲ 가톨릭 순교성지와 외 국인 선교사들의 묘원을 답사하는 양화나루길 ▲ 난지도의 과거와 현재 및 문화비축기지 등을 만나보는 난지꽃섬길 등이 있다.

한강 하류(강남)를 7개 코스 중, 이색적인 코스는 ▲ 국내최초로 정수시설을 재활용하여 자연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선유도를 답사하는 선유도길 ▲ 서울의 근대사와 사계절 내내 문화공연과 행사의 활기로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여의나루길 등이 있다.

12개 코스 모두 무료로 운영되나, 탐방 코스 중 ▲ 공암남루길의 허준박물관 ▲ 겸재정선길의 겸재정선 미술관과 같이 유료 박물관, 박물관의 경우 입장료는 참여자 개인이 부담한다.

이상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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