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은 사과하고 국정원 전면 개혁해야
  • 입력날짜 2013-08-13 09:25:27 | 수정날짜 2013-08-13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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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국가 기관이지 특정인, 특정세력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
진보정의당 정재민(34세) 영등포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당산역에서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진보정의당 정재민(34세) 영등포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당산역에서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의당 정재민(34세) 영등포구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당산역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정원을 전면개혁하라!!!”는 구호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영등포구 관내 지하철역을 순회하면서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정의당 정재민 부위원장은 “12일 문래역을 시작으로 13일 당산역, 14일은 신길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국정원은 국가 기관이지 특정인을 위한 기관, 특정세력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런데도 국정원 대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이를 물 타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개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위원장은 “현재의 국정원의 활동을 보면 70~80년대로 회귀하는 느낌을 받는다. 국민을 사찰하고,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그것도 모자라 특정인과 특정세력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가기관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정원 개혁을 위해 남재준을 해임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이 먼저다”며 국정원장 해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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