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내리면서 간단하게 건강체크, 시민 생활편의 제공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5월 2일∼16일 지하철 5∼8호선 55역에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된 5∼8호선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따로 시간을 내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하철을 타면서 간편하게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곳 늘어난 55역에서 건강 검진 서비스가 진행되고, 역세권 주변 보건소와 치매예방센터 등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금연, 절주, 영양 등 생활 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특히 5호선 둔촌동역·방이역, 7호선 강남구청·논현역, 8호선 암사역‧강동구청역‧몽촌토성역‧장지역에서는 치매상담과 검진도 받을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는 반면 시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평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시민들이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해당역과 검진일정은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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