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이해와 환경보호 가치 함께 배워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2월 3일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원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의 정의와 올바른 태도, 필요성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환경문제와 자원봉사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버려지는 바다유리를 활용한 ‘새활용공예체험(바다유리 석고방향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자원봉사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연 관장은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아동들이 자원봉사를 친근하게 인식하고 나눔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 중신의 건강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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