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취약계층 초록 힐링 마음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입력날짜 2024-11-22 1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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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 제공, 녹색힐링 체험 제공
▲방문 간호사와 함께 반려 식물을 심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방문 간호사와 함께 반려 식물을 심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2023년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7천여 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0.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우울 증상 유병률이 4.7%에 달하며, 노년층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가 반려 식물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완화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반려 식물 보급 사업 ‘취약계층 초록 힐링 마음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방문 간호사와 서울시민 정원사들이 협력해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 식물을 전달하고, 원예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방문 간호사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청 푸른도시과와 협력해 반려 식물 활용과 원예 치유 등에 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 방문 시, 어르신들에게 분갈이, 가지치기 등 반려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원예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 식물을 심고, 이름을 붙이며, 소원을 이야기하는 등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심미적인 만족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감정 노동자인 방문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해 간호사들의 심리적 회복 등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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