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응급실은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배려해야!”
의료 개혁의 최대 고비로 꼽는 추석 연휴가 사흘 앞으로 왔다. 추석 연휴에 응급 시 이용할 수 있는 동네 가까운 곳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 영등포구 응급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이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명지성모병원 ▲대림성모병원이며,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은 ▲씨엠병원 ▲영등포병원 ▲한강수병원 ▲한강성심병원 등이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또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 2천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11일(수)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의 운영 등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 병원회 부회장, 강현구 서울시 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 약사회 회장, 조윤수 서울시 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휴 기간 서울에는 5,922개소(하루 평균 1,184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6,533개소(일 평균 1,306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더불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추석 연휴 일 평균 2,500여 개소가 운영된다. 서울시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아이 안심 병원’ 8개소(준 응급환자),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 응급 환자)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의료 가동에 총력을 다한다.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의 1/2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 운영하며, 그 외 병원도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 의료 정보 제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라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실은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배려해야 한다”라며,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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