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동 직능단체, 주민과 함께 스프링깅 활동 시작
  • 입력날짜 2022-04-12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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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까지 10여 개 단체 참여…릴레이 방식으로 후발주자 선정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가 지목을 통해 순서를 정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스프링깅 활동을 이어간다.

11일 오전, 여의동 자원봉사연합회 회원 12명이 여의나루역에 모여 계획을 공유하고 첫 번째
스프링깅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주민자치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깨끗한 봄꽃 길 만들기에 일손을 보탰다.

스프링깅은 봄을 뜻하는 스프링(spring)과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봄꽃길을 걸으며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회원들은 대로변, 아파트 골목길 사이사이를 지나며 노상에 방치된 쓰레기를 줍고 지역 주민과 행인들에게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개인위생 철저함을 요구하는 질서유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스프링깅 활동은 오는 15일까지 여의나루역을 시작으로 여의도 중‧고등학교를 지나 천주교 여의도 성당, 63스퀘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샛강역을 거쳐 윤중초‧중학교를 잇는 약 3km 구간의 동여의도 봄꽃 길 일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회원 중 한 명은 “벚꽃길이 열리며 사람들이 여의도로 많이 몰려들고 있어 쓰레기 문제와 방역에 대해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직접 현장에 나서 청소하니 마음의 걱정도 덜고 봄바람까지 느낄 수 있어 더욱 상쾌한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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