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건축학교 교육 수료생들 청년기업‘뚝딱수리 협동조합’설립
  • 입력날짜 2021-11-09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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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활동에 나서
건축분야의 기술교육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안정적 생활 토대 마련을 위해 201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조성된 취‧창업 연계 전문교육기관인 영등포청년건축학교(아래 건축학교)의 수료생들이 청년 기업 ‘뚝딱수리 협동조합’ 설립 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뚝딱수리 협동조합’은 건축학교에서 집수리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주거 관련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뜻을 모아 설립됐다.

조합 설립 신고서 작성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사업화까지, 건축학교의 집중 컨설팅을 통해 지난 9월 조합 설립 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영등포노인복지센터의 노인친화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청년들은 구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주거유형, 이동 방법에 따른 주거환경 및 공간 적합성 등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시공으로 벌써부터 지역사회의 호평이 자자하다.

‘뚝딱수리 협동조합’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게 합리적인 집수리, 실내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네트워크 등을 통한 사회 공헌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청년이 중심이 되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수리에서부터 소독과 방역, 집 정리 등의 종합 홈케어 분야, 폐가구 리폼 등 리·업사이클링 친환경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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