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세 마라토너, 777번째 마라톤 풀코스 42.195㎞에 도전
  • 입력날짜 2022-11-22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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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도전은 이번이 마지막, 앞으로는 하프마라톤 즐길 것
▲11월 26일 ‘한국마라톤 TV’에서 주관하는 ‘공원사랑마라톤대회’를 통해 777번째 마라톤 풀코스 42.195㎞에 도전하는 85세 장재연 마라토너 Ⓒ영등포시대
▲11월 26일 ‘한국마라톤 TV’에서 주관하는 ‘공원사랑마라톤대회’를 통해 777번째 마라톤 풀코스 42.195㎞에 도전하는 85세 장재연 마라토너 Ⓒ영등포시대
85세 마라토너가 777번째 마라톤 풀코스 42.195㎞에 도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85세 장재연 마라토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11월 26일 ‘한국마라톤 TV’에서 주관하는 ‘공원사랑마라톤대회’ 출전한다.

66세에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18년 9개월째 마라톤을 이어오고 있는 장재연 마라토너의 이번 풀코스 도전은 믿기지 않지만 777번째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자신을 “마라톤광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밝힌다.

777회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장재연 마라토너는 11월 19일 저녁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얻었고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다”라며 “성격도 좋아지고 마라톤으로 인하여 인생 후반이 분에 넘치도록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무릎은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에 “이상이 없다. 만약 조금 이상이 있다가도 뛰다 보면 자연 치유가 된다”라며 “마라톤 덕분에 방송 출연, ‘너 아직도 뛰냐?’를 출간했다.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마라톤을 후회 없이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그러면서도 “세월이 사람을 비켜 가지 않는다. 이번에 도전하는 777회 마라톤 풀코스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하프마라톤으로 즐기려 한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칠순 마라톤 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에도 쉬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마라톤을 즐겨왔다.

장재연 마라토너는 2021년 7월 29일 영등포시대 유튜브 방송 ‘지금은 영등포시대’ 생방송에 출연해 마라톤을 떠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며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밝히고 777번째 풀코스도전은 영등포시대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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