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인터뷰] 김용균 마라토너 “왕복 8km 등교, 마라톤 자연스럽게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마라토너들이 함께 달릴 수 없어 답답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김용균(64세, 민주스튜디오 대표-왼쪽 사진) 마라토너는 8월 11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8월 8일 여의도 마라톤 광장을 출발해 경기도 하남시를 돌아오는 비대면 울트라마라톤을 8시간 34분 54초에 마쳤다”며 이 같은 바람을 털어놨다. 김용균 마라토너는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묻자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나 왕복 8km를 뛰어서 등교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라톤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대회로는 2019년 8월 2일 사단법인 한국마라톤협회 주최한 제16회 새벽강변마라톤 대회를 꼽았다. 김용균 마라토너는 “700여 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4시간 32분 47초에 42.195km 풀코스 완주했다”며 “여의도 한강공원을 출발해 강변로를 따라 뛰다가 마곡 철교를 돌아서 안양천 삼거리에서 우회전, 그리고 오목교⟶신정교 ⟶광명시청 앞을 돌아서 다시 여의도 시민공원 돌아왔다”고 당시의 대회 코스를 상세히 설명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얼마 전 영등포마라톤 협회장과 둘이서 두어 번 달리기 연습을 했다”라며 거듭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함께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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