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서울도서관 개관식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서울시장이 들려주는 동화 구연’, ‘정호승, 진중권 등 저자와의 밀착대화’, 아이들과 깊어가는 가을 밤 반딧불이처럼 불을 밝히며 책을 읽는 ‘달빛독서’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북 페스티벌’이 서울도서관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오는 26일(금)~28일(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북 페스티벌은 ‘서울은 책 읽는 중’이라는 주제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10월 11일 ‘책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동화 인형극 ▴북 콘서트 ▴달빛독서 ▴저자와의 만남 ▴기적의 책꽂이 ▴책거리 등이 진행되며,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도서관 투어’,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 ‘서로(書路)함께 독서모임’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진행하며 독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첫 날인 26일(금) 16시30분엔 천만시민을 위한 지혜의 등대인 ‘서울도서관 개관식’이 축제의 첫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때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도서관 곳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문‧사회‧역사 대표 작가들과 밀착토크 '저자와의 만남', '서로함께 독서모임' 평소 인문,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 저자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었다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며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저자와의 만남’에 참여하면 된다. 축제가 펼쳐지는 3일간 서울도서관 2층 북카페에서는 출판평론가 김기태 교수(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의 사회로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26일(금)엔 권윤덕(14시), 한수산(17시) 작가를 만날 수 있으며, 27일(토)엔 이원복(14시), 진중권(16시), 은희경(19시) 작가를 만날 수 있다. 28일(일)에는 신청사 7층 다목적홀로 장소를 옮겨 오후 2시부터 ‘서로(書路)함께 독서모임’으로 진행, 박원순 시장과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의 저자 김별아 작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저자 정호승 시인이 참석한다. ‘나의 삶과 내가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박원순 시장이 김별아 작가, 정호승 시인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고, 학창시절 문학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며 참여한 시민과 독서토론을 갖는다.
박동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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