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시대, 기후 위기 강연회·취재 토크로 송년회 열어
  • 입력날짜 2025-12-12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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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열 회장, 지역의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공론화한 중요한 해
박강열 대표, “새해에도 새로운 공익사업에 도전할 터”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가 ‘소통과 화합, 더불어 기후 위기 원인과 대응 방안+기후 위기 특별강연, 기후 위기 기획취재 토크로 구성한 특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영등포시대(대표 박강열)는 12월 11일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 ‘함께 쿡쿡’ 공유 주방에서 ‘지역 언론 기후 보도 기획취재 과정을 담은 사진전(70여 점)과 기후 위기 특별강연으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송년회에는 박무, 정중규 영등포시대 칼럼니스트 공감자문위원과 공감기자단과 채현일 국회의원,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의장과 시·구의원, 지역 직능단체장, 서천열 회장, 박강열 대표 등 60여 명 참석했다.

서천열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 송년회는 내빈 인사, 기후 위기 특별강연, 박강열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영등포시대 공감기자단의 기후·환경위기 취재 토크 우수 자문위원(곽찬섭)과 우수 공감기자(김경희)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천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은 영등포시대 신문사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한 해였다. 더불어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며 “그중 하나가 지역의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의 공론화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송년 행사를 기후 위기 특별강연과 기획취재 당시의 생생함을 전달할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해 올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라면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채현일, 정선희 의장은 지역신문으로 역할을 당부하고 기후위기 송년회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며 덕담을 건넸다.

박강열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라면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자문위원회를 더 활성화하지 못한 것”, 가장 보람된 일로 “녹색전환연구소와 리영희 재단이 주관한 지역신문 기후 위기 기획취재 사업에 선정되어 이를 완수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대표는 “영등포시대는 새해에도 기획취재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히고 “더불어 새로운 공익사업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새해 계획을 짧게 밝혔다. 아울러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영등포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지역신문으로서 영등포구민이 제대로 된 일꾼을 뽑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기후 위기 특별강연에 나서는 문종근 사단법인 한국 환경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자 서울시 환경지킴이 대표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목표”를 소개한 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올바른 분리 배출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문종근 서울시 환경지킴이 대표는 이어 지역신문에서 기후·환경 위기를 주제로 송년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격려와 함께 그 의미를 강조하고 송년회에 참석한 정치인들에게 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진 영등포시대가 2025년 녹색전환연구소와 이영희 재단이 공모한 ‘지역 언론 기후 보도 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기획취재 과정을 풀어낸 영등포시대 토크에 참여한 장심형 공감기자는 “살면서 덥다, 춥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기후위기 취재에 참여하면서 작은 실천하나가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영등포시대가 2025년 녹색전환연구소와 이영희 재단이 공모한 ‘지역 언론 기후 보도 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기획취재 과정을 풀어낸 영등포시대 토크에 참여한 장심형 공감기자는 “살면서 덥다, 춥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기후위기 취재에 참여하면서 작은 실천하나가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온도와 기온을 측정하면서 “쪽방촌 골목의 경우 쿨링포그가 설치된 골목과 설치하지 않은 골목의 온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기획취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 “일회용 제품 사용으로 인해 기후변화 환경 위기까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라며 “이번 기후위기 취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공감기자는 “각기 다른 날 같은 시간에 문래동 꽃밭 정원 기온·온도를 측정했다. 그런데 높은 기온·온도에 놀랐다”라며 “공원에 그늘막이 없는 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쇠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기구의 경우 50도를 나타냈고, 바닥은 40도로 측정됐다”라며 “더운 날씨로 인해 공원을 찾는 사람이 없어 인터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분도 더위 때문에 힘들어했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는 어린이 놀이터에 관한 부분을 거듭 강조하고 “어린이 놀이기구 설치 때 이런 점을 고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채현일 국회의원은 메모하며 토크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년회장에는 기후위기 기획취재 현장을 생생히 담은 사진 70여 점이 전시되어 관심을 받았다. 영등포시대는 2025년 녹색전환연구소와 이영희 재단이 주관한 ‘지역 언론 기후 보도 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기획취재 기사(7건)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의 표창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다만 연말을 맞아 개최되는 많은 송년회로 인해 내빈들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영희/김순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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