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람비 20만원 지원’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 모집
  • 입력날짜 2025-02-24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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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세 서울 거주 청년 대상…올해부터 군복무 기간만큼 혜택 연장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치열한 입시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월 24일 20~23세(2002년~2005년생)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관람비 20만원을 지원하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오는 3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약 2만7,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연령 가산제를 실시, 군 복무로 인해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청년들의 문화향유권까지 균형 있게 보장할 예정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에게 최대 3년까지 연령을 가산해 1999년생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은 2002년~2005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수혜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나,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로 기준이 강화되며 신규 신청자가 우선 선발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연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이용,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에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하여 관람하면 된다. 단 미사용 관람비는 올 연말 소멸된다. 선정 결과는 4월 중순 발표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단순한 문화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문화예술계를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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