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 서울 거주 청년 대상…올해부터 군복무 기간만큼 혜택 연장
서울시가 치열한 입시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월 24일 20~23세(2002년~2005년생)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관람비 20만원을 지원하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오는 3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약 2만7,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연령 가산제를 실시, 군 복무로 인해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청년들의 문화향유권까지 균형 있게 보장할 예정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에게 최대 3년까지 연령을 가산해 1999년생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은 2002년~2005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수혜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나,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로 기준이 강화되며 신규 신청자가 우선 선발된다. 조건이 동일한 경우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연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이용,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에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예매하여 관람하면 된다. 단 미사용 관람비는 올 연말 소멸된다. 선정 결과는 4월 중순 발표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단순한 문화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문화예술계를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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