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3동 우승, 양평2동이 준우승, 대림 2동 3위 선수는 땀방울을 흘리고, 응원단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목이 터지라 응원하며 자기 동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 경기장 밖 잔디밭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힐링한다.
영등포구체육회가 11월 2일,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여의도 둔치 축구장에서 개최한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장의 안과 밖의 풍경이다.
영등포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 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영등포구 체육회 주최, 장애인체육회, 18개 동 체육회, 종목별 협회가 주관, 영등포구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식전 공연에 이어 1부(개막식), 2부(체육대회), 3부(축하공연과 시상식-폐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영등포구 체조협회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제1부 첫 순서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대회사(오성식 체육회장), 내빈 전체 합동 인사, 우승기반환(문래동-체육회장-구청장-구의회 의장), 선수 선서 (이동창, 권임순), 퍼포먼스, 전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구민 참여 종목 경기로 오재미 농구(동별 팀당 20명), 색깔판 뒤집기(15명), 한궁(10명, 65세 이상 남, 여 각 5명), 대형 바통 릴레이(20명), 애드벌륜공 릴레이(30명)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배드민턴과 족구 대회는 10월부터 리그전을 개최해 이날 결승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최종 결과 대림3동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양평2동이 준우승, 대림 2동이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인 제3부는 경품권 추첨, 댄스스포츠공연 (영등포구댄스스포츠 연맹), 초대가수(나태주, 한소민, 박상민)의 공연에 시상식을 끝으로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초대 가수 박상민은 자신의 노래를 마친 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에게 노래를 청했다. 이에 응한 최호권 구청장은 ‘네 박자’을 부르고 재청 노래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구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채현일 국회의원, 김영주, 박용찬 당협위원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도문열, 김재진, 김지향, 김종길 시의원, 유승용, 이성수, 이순우, 차인영, 신흥식, 김지연, 임헌호, 최인순 구의원과 영등포구체육회 김덕수 선임, 박주환 선임 그리고 임원, 종목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한편, 오성식 영등포구 체육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대회개최를 위해 애써준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최호권 구청장, 내빈과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한 마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7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시간을 뛰어넘어 영등포구민의 역동적인 기상이 모여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구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함께 참여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영등포구 체육회는 앞으로도 구청과 함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운동환경 조성과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배옥숙·김경희·장심형·함기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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