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 열려

대한합기도총협회는 10월 27일 영등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2024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을 개최했다.

‘남북을 하나로! 무도를 하나로!’의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무도의 대통합과 한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채현일 국회의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린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 종합 무예 대회에서는 낙법, 발차기, 호신술, 격파, 품새, 종합단체연무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합을 벌여 우승자를 가렸다.

종목별 순위 배점<1위(10점), 2위(6점), 3위(3점)>와 종합단체 연무 순위 배점<1위(50점), 2위(40점), 3위(30점), 4위(20점)>을 종합한 결과 두산종합체육관(임용성 관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승 상금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흑추관 정무도장이 종합 준우승, 고운동합기도장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단체 연무에서는 흑추관 정무도장이 1위, 천무관 탑팀이 2위, 용인대 화랑도장이 3위를 차지했으며, 왕중왕전에서는 초등부 유승호(고운초등학교), 중등부 조예찬(구월중학교), 고대일반부 이태주 (인천남고등학교)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총괄한 황용의 대한합기도총협회 회장은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은 무도 통합단체 소속 수련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라며 “영등포구에서 3년째 개최한 이번 대회도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한국 전통 무예인 ‘무도’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대한합기도총협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는 이에 앞서 9월 28일 사전 행사로 ‘2024 대한합기도총협회 호신술 강습회’를 개최해 무도의 정신과 기술을 전파했다.

최흥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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