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결과물, 지역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해돋이(Sunrise)처럼 한강미디어고 학생들의 꿈의 시작을 알리는 ‘Dream rise’ 영화제”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이영미)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영화제 포스터에 담긴 내용이다.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부모회는 10월 25일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서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만 상영하는 제1회 ‘Dream rise’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Dream rise’ 영화제는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Dream rise’ 네이밍은 1학년 이예원 학생이 공모전에 출품해 당선되어 선정됐다.
김태현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생활안전 부장(아래 부장)은 10월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학부모회가 학생들의 교육활동 작품으로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맡아서 수고해 주셨다”라며 “학부모들께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이나 영화를 지역주민들에게 보여드리고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김태현 부장은 이어 “영등포구의 유일한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단지 학교에 머무르지 않도록 내년에는 조금 더 확대해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한강미디어고등학교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등포구청과 학부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범죄도시 4’의 허맹형 감독이 한강미디어고등학교 1기생이다”라며 “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라며 깨알 홍보를 놓치지 않은 김태현 부장은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해 내고 학생들의 결과물을 지역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영화제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임헌호, 최인순, 이순우 구의원 그리고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함께해 주었고 작품을 보면서 가능성을 봤다”라면서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내년에도 개최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현양종 영화제 추진위원장(아래 위원장)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영화제의 시작(네이밍)부터 영화제(학생들의 작품)를 마치기까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이 여러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한 작품들이 많다. 이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서 상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년에는 영화제 시나리오, 포스터 등도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서 진행하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초대해 영향력을 더 키운 후 서울에 있는 타 특성화고와 연계해 영등포를 상징하는 하나의 영화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 위원장은 “학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라며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영화제가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고문 역할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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