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고]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 정회, 속개 이어져
  • 입력날짜 2023-05-16 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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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희 부의장 “난감하네, 정회를 선언합니다”
▲최봉희 부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원만한 진행을 위해 피켓을 내려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최봉희 부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원만한 진행을 위해 피켓을 내려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의회 동영상 캡처
5월 16일 오전 열린 영등포구의회 제244회 임시회는 개회, 정회, 속개를 반복하며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최호권 구청장은 사과하라”, “협의 없는 독단 행동” 등의 피켓 시위를 벌이면서다.

정선희 의장의 부재로 의장직무대행에 나선 최봉희 부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입장은 이해한다”라며 “같은 의원들끼리 5분 발언을 하는 동안만 (피켓을) 내려 달라”라는 부탁을 여러 차례 하면서 민주당 의원을 설득하고 있지만 신흥식 의원 등은 요지부동이다.

최봉희 부의장은 “난감하네”를 연발하며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설득하고 있다.
▲이성수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피켓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의회 영상 캡처
▲이성수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피켓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의회 영상 캡처
5분 발언에 나선 이성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피켓을 내리면 5분 발언을 진행하겠다”라며 “피켓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성수 의원은 “지역 구민들에게 제발 싸우지 말라”라는 말을 듣는다”라며 “38만 구민이 보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최봉희 부의장은 5분 발언에 나선 이성수 의원의 동의를 얻어 12시에 정회를 선언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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