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1년 단위의 신청 방식을 개선한 ‘2개년 통합 신청 체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교군별 특성을 반영한 통학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학령인구 감소,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현재 서울 소재 중·고교 중 32.6%(231교)가 여전히 단성 학교이며,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단성 비율이 높아 특정 성별의 원거리 통학 및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26학년도 기준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709교(중 390교, 고 319교) 중 남녀공학은 478교(중 304교, 고 174교, 67.4%), 단성 학교는 231교(중 86교, 고 145교, 32.6%)로 전체적으로 보면 남녀공학 비율이 높은 편이나, 단성중학교 86교 중 77교(89.5%), 단성고등학교 145교 중 125교(85.6%)가 사립으로 이는 사립학교의 역사와 건학 이념 등에 기인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1년 단위의 신청 방식을 개선한 ‘2개년 통합 신청 체계’ 도입이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전환과 안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신청은 2026년 5월 말까지이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배치계획 및 전환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올해 7월 중 전환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남녀공학 전환 추진계획이 거주지 인근 진학 기회를 보장하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개년 사전 수요 파악으로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남녀공학 전환교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순영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