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청,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 추진
  • 입력날짜 2025-03-05 14:52:30
    • 기사보내기 
교원양성기관에 장애인 학생 입학 정원 확대 요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DB
▲서울시교육청 전경. ©영등포시대DB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와 부담금 경감 대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월 5일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일반직 4.9%, 교원 2.23% 등 전체 2.64%로, 법정 의무고용률인 3.8%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연간 79억원의 장애인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를 위해 교대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에 장애인 학생 입학 정원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수험생의 응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증장애인 보조 인력 지원과 청각장애인 교원을 위한 문자 및 수어 통역 지원 사업 등 장애인 교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제고뿐만 아니라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제도를 도입해 서울시교육청 소속기관과 공립학교가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장애인 기업과 도급계약을 통해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감면받을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 확대는 법적 의무 이행과 고용부담금 문제 해결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