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학생 누적 2,232명 돌파
  • 입력날짜 2025-02-13 1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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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인기 지속…2025년 1학기 381명 참가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은 2월 13일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올 1학기에 총 381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의 농촌유학에 참여하는 서울 학생은 총 381명으로, 신규 참여 학생은 150명, 유학을 연장해 참여하는 학생은 231명이다.

2021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232명에 이른다. 연도별 누적 학생수는 2021년 228명, 2022년 714명, 2023년 1,197명, 2024년 1,851명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신규 87명, 연장 79명), 전남 (신규 42명, 연장 101명), 전북 (신규 21명, 연장 51명)으로, 신규 신청은 강원 지역이, 연장 신청은 전남지역이 가장 많다.

올해 농촌유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월 중 해당 지역으로 주소 이전 및 전학 신청을 한 후 3월부터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농촌유학 만족도 조사에서, 1학기 참가 학생의 만족도는 90.9%, 2학기 종료 학생의 만족도는 92.8%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을 마친 학생들이 농촌 지역과의 유대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유학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복귀학생에게 제2의 고향 만들어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2의 고향 만들어주기프로젝트는 농촌 유학 후 복귀한 학생, 학부모가 유학 지역과 지속적인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유학 지역의 도민증을 발급하고 지역 가맹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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