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기초 소양 진단검사로서의 타당성 확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월 14일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아래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단검사 분석 결과는 2024년 12월 중 검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과 학교에 통지됐다. 또 진단검사 참여 학교의 교원과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교원 1,330명, 학부모 6,7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교원의 83.9.%가 ‘진단검사의 평가 내용이 적절하다’라고 응답했으며, 교원의 87.5%, 학부모의 81.2%는 ‘진단검사 결과가 학생의 기초 소양으로서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잘 진단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진단검사의 문항 및 결과에 대한 정책 연구, 실행 결과 분석을 통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했으며, 교사와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 속에 2023년에는 210교 약 44,000명에서 2024년에는 524교 약 94,000명으로 확대 운영됐다. 정확한 진단을 통한 서울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해 ‘2025 서울 학생역량 신장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하고, 교육과정 내 기초 소양 교육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각 과(팀) 간의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5년에는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전환하여 700교, 약 12만명 (대상 학생의 약 50%)의 학생들이 진단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장학 자료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사 지도 역량 강화 연수 확대, 학부모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가 서울 학생들의 역량 교육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향후 컴퓨터 기반 검사(CBT)를 구축하여 학생 이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확한 진단과 원인 분석을 통해 학생역량 진단검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초4부터 고1까지의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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