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43개소 방문, 키오스크 이렇게 사용하세요~~
  • 입력날짜 2024-10-18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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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디지털 실전 밥상’ 추진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는 여전히 장벽이다. 2023년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에 따르면, 55세 미만의 키오스크 경험은 96.2%지만,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57.1%로 현저히 적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마친 후. 실제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 ‘디지털 실전 밥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최근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키오스크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추진 되는 ‘디지털 실전 밥상’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10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3개소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실전 밥상’ 프로그램 실습 첫날인 16일, 어르신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키오스크 터치 방법과 메뉴 고르는 방법을 배웠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식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한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평소 키오스크를 마주하면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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