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 유형 이해와 비교...

자녀의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가 개최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설세훈)은 “10월 20일(일), 27일(일), 11월 3일(일) 3일에 걸쳐, 각 교육지원청 강당 등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 진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월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 유형의 이해와 비교, 학교 유형별 실제 진로 진학사례까지 최신의 흐름을 반영하여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지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진로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의에 앞서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질적인 고민과 진로코칭의 애로사항을 드라마 형식으로 자체 제작한 진로 교육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을 통해 학부모의 공감과 성찰을 끌어내고 자녀의 적성과 흥미, 미래의 삶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자녀의 고입 진로와 연계하여 일반고, 실업계고, 자사고,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 대입 이슈로 ‘의대 입시’, ‘전공 자율 선택제(무전공)’, ‘2028 대입제도 개편’까지 진로 진학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유형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를 정리하여 발표한다. 학부모가 이를 참고하여 자녀의 학교와 학과 선택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고입 설명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지역 내 중학교 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교육지원청별 장소로 찾아가면 되고, 지원청별 100명~200명까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 진로코칭 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이 가정으로까지 확장되어 서울 학생들이 미래 사회 변화까지 대비하는 진로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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