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
올해 1분기(1~3월) 합계 출산율이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0.7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등포구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오롯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8월 20일, 운영한다고 밝힌 ‘오롯이’는 임신부의 태교 요리 실습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는 임신부 식생활 교육이다. 영등포구는 임신부와 태아를 위해 임신 단계별 체계화된 식생활 교육으로 임신부의 영양상태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 능력 함양을 도모하고, 태아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임신부 식생활 교육 ‘오롯이’는 9월까지, 총 3회차로 영등포동 자치회관 내 ‘공유주방’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임신주수별 꼭 챙겨야 할 영양소와 식생활 ▲우리 아이 식생활 첫걸음 ▲엄마와 아기를 위한 먹거리 ▲임신부의 필수 영양소 섭취 방법 등이다. 수업마다 태아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듬뿍 담긴 두가지의 태교 요리를 만든다. 요리로는 제철 나물 편육 쌈, 소고기 오색 말이 덮밥, 오색 채소 샤부샤부, 닭고기 월남쌈 등이다. 인공조미료 없이, 친환경 농산물로 직접 만드는 태교요리를 통해 임신부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일상 속 활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준다. 참여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로, 참여를 원하는 임신부는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건강한 출산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찾아가는 행복 수유 등 다양한 출산 후 맞춤형 사업들도 운영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임신부의 제일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겠다”라며 “진정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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