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사건’ 국정조사 즉각 실시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핵심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어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만나서 양당이 함께 힘을 모아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구체적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조율을 거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을 바로 발의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17일 민중기 특검이 김기현 전 대표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에 대해 “한마디로 최근 통일교–민주당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수세에 몰린 민중기 특검의 국면 전환용 물타기이자, 야당 망신주기식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통일교 게이트의 화살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을 향하자, 정권의 충견인 민중기 특검이 또다시 야당 핵심 인사를 표적으로 공개적인 이벤트 수사를 연출했다”라는 주장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도, 통일교 게이트 특검에 이어서 개혁신당과 함께 야당 공조로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사건’ 국정조사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감출 게 없다면, 또 숨길 게 없다면 왜 거부를 하는가?,”라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치하라고 일갈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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