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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특검과 1국정조사’ 즉각 수용해야”
“조은석 정치 특검의 180일 수사가 어제 종료되었다. 한마디로 태산명동에 서일필로 끝난, 야당 탄압, 정치보복 특검의 민낯 보여주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내놓은 조은석 특검의 평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조은석 특검의 수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정권은 처음부터, 진상 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서 말살하겠다는 정략적인 목표에만 집중했다”라고 주장하고 “특검은 이런 정권의 하명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도구가 되어, 맞춤형 조작 수사를 반복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 과정에서 국회 본청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압수수색 하는가 하면, 주한미군 기지를 압수수색 해서 외교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특검의 조작 수사와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결과는 참담했다. 작년 전체 형사사건 영장 발부율이 77%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치 특검의 영장 인용률은 9건 중 3건으로 33%에 불과했다”라고 꼬집고 “무려 238명이라는 초유의 매머드급 특검팀을 꾸려 6개월 수사한 결과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결국, 조은석 정치 특검은 야당 탄압의 오욕만 얻었을 뿐 정작 중요한 국민의 사법적 신뢰는 모조리 잃어버리고 말았다”라며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 위헌 정당으로 몰아 보수 정치를 초토화하겠다는 이재명 정권의 내란 몰이는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라고 주장하고 “이제 어려운 민생 경제를 바라보면서 정국 혼란과 사회 분열을 끝내고, 국정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 진정한 국민적 요구는 더불어민주당이 ‘2특검과 1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통일교와 민주당의 검은 커넥션이 매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라며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주장했다. 아울러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을 통해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민주당 유착 사건 은폐와 아울러 인권 유린 수사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2개의 특검법 준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즉각 수용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면서 “국민의힘은 ‘2특검, 1국정조사’를 통해 절대다수 의석 뒤에 숨어 진실을 회피하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추악한 권력 비리를 끝까지 밝혀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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