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추경호 원내대표 구속영장, 저도 만들 수...”
  • 입력날짜 2025-11-04 1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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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무도한 영장, 조 특검을 강력히 규탄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은석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은석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8개 사건·12개의 혐의·5개의 재판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오늘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히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조(은석) 특검은 추 대표에 대해서 없는 죄를 만들어서 짜맞춘 답정너식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정말, 저는 법조인은 아니지만, 저도 그런 영장을 만들 수 있겠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추경호 대표에 대해서 직권남용 혐의도, 표결 방해 혐의도 빠졌다”라며 “‘표결 장애’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언어 장애’가 생길 지경이다. 공모도 없었는데, 어떻게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로 영장을 신청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 “한마디로 야당을 ‘내란 세력·위헌 정당’으로 몰아서 해산시키고야 말겠다고 하는 야당 탄압, 야당 말살, 정치 보복 수사이고, 영장이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조 특검은 그것과 전혀 무관하게 관심도 없다는 듯이, 전날 바로 그냥 영장을 신청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 앞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 앞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 “한마디로 야당을 ‘내란 세력·위헌 정당’으로 몰아서 해산시키고야 말겠다고 하는 야당 탄압, 야당 말살, 정치 보복 수사이고, 영장이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조 특검은 그것과 전혀 무관하게 관심도 없다는 듯이, 전날 바로 그냥 영장을 신청했다”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6월에 대선 끝나고, 난 뒤에 제일 먼저 본회의를 열어서 특검법을 이재명 정권 1호 법안으로 통과시켰다. 그리고 주말에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특검을 임명했다”라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시정연설 하루 앞두고 우리 당을 몰살시키겠다는 말도 안 되는 무도한 영장, 조 특검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 앞서 조은석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명비어 천가 야당파괴”, 야당 탄압 불법 특검“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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