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한덕수 대행에 회동 제안…“중첩된 국가 재난 극복해야”
  • 입력날짜 2025-03-28 1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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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맞아 “군 명예 회복, 안보 위해 윤석열 파면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영등포시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영등포시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한다”라며 “나라가 국난에 처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중첩된 국가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라며 “헌법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라며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한덕수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다. 긍정적인 답변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한다”라며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운 55명의 용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이 명예를 드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의 명예를 실추하고 안보의 토대를 허문 윤석열의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군인의 명예는 으뜸가는 가치이고, 안보의 토대인데 윤석열은 집권 내내 군인의 명예를 짓밟았다”라며 “군의 명예회복과 안보를 위해서라도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언제까지 헌법수호 책임을 회피할 작정인가. 헌법재판관들 눈에는 나라가 시시각각 망해가는 게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라며 “오늘 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선고기일 지정부터 하시라.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마시라”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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