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김건희 특검을 하라는 것이 민심이다”
  • 입력날짜 2024-11-14 10:04:30
    • 기사보내기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윤석열 대통령도 아닌 국민”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건희 특검을 하라는 것이 민심이다”라고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건희 특검을 하라는 것이 민심이다”라고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분노한 민심을 우습게 보지 마시길 바란다”라며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김건희 여사도, 윤석열 대통령도 아닌 국민이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또다시 거부한다면 주권자 국민께서 해고를 명하실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대통령 특별열차에 함께 탔다. 김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돈봉투를 줬다, 등 국정농단 의혹들이 연거푸 쏟아져 나오고 있다”라면서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와중에 대통령은 태평하게 골프 치러 다녔다고 한다. 김건희 특검의 명분은 커지고 민심은 폭발 지경인데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가있다.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직 민심을 따르기 위해 그동안 국민의 힘이 요구했던 내용을 대폭 수용해 수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국민의 힘은 있는 핑계 없는 핑계에 쥐어 짜내면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라며 “국민은 김건희 여사도 평범한 일반인처럼 수사받으라는데, 국민의 힘에게 김건희 여사는 절대 수사받으면 안 되는 성역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민심을 따르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던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다”라며 “용산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방탄이 국민 눈높이이고 민심이라고 호도하다간 국민께 뺨 맞고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을 하라는 것이 민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