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회의원이 국민 목소리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 5당 의원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아래 탄핵연대)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박석운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상근 목사와 민주당 27명, 조국혁신당 9명, 진보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등 야당 의원 41명이 참여했다. 탄핵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 6개월의 임기 동안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의무를 망각하고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주장하고 “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 채상병 순직 등을 열거하고 무리한 의대 증원을 추진하여 의료대란을 일으켜 지금도 수많은 죽음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명태균 게이트로 드러난 선거 공천개입과 산업단지 지정 의혹, 대북 전단으로 인한 오물 풍선, 확성기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무분별하게 개입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들어 한반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탄핵연대 공동 대표를 맡은 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박근혜 탄핵 당시만큼 커지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국민 목소리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탄핵연대는 이날 ▲탄핵 의결 정족수인 200명의 의원을 반드시 모을 것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통과시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 ▲탄핵 이후를 대비해 국정 혼란을 막고 탄핵 이후 새로운 사회 대개혁을 위해서 준비할 것 ▲대통령 부재로 인한 안보 공백을 막기 위한 최적의 방안 도출’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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