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남북공동선언」 계승․발전을 위한 걷기행사 열린다
  • 입력날짜 2014-06-13 14: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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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평화만들기’주최, 20킬로 걷는다
『걸어서평화만들기』 정회원 2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6·15남북공동선언」 계승․발전을 위한 걷기행사 열린다. ©신계륜 의원실
『걸어서평화만들기』 정회원 2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6·15남북공동선언」 계승․발전을 위한 걷기행사 열린다. ©신계륜 의원실
‘6․15 남북공동선언’14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사단법인)신정치문화원 『걸어서평화만들기』(이사장 신계륜) 주최로, 파주 금촌역에서 임진각까지(27킬로)를 코스로 하는,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의 계승․발전을 위한 걷기행사가 열린다.

『걸어서평화만들기』 정회원 2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이번 걷기행사는 남북간 민족분단문제 및 한반도 평화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현 정부의 경직된 대북정책 현실을 개탄하며,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 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올해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2000년)을 통해 도출된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걷기행사는 지난 2009년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대장정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130회째 걷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걸어서평화만들기』 모임의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걷기행사 첫날인 14일(토)은 오전 10시 파주 경의선 금촌역 앞 광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문산역까지 약 20킬로를 걷는다.
이어 15일(일)에는 오전 10시 문산역 앞 국기게양대에서 출발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7킬로를 걷는다.

그리고 정오에는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행사와 타종식 등을 진행한다.

한편, 공직사회 개혁(관피아 척결 등)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숙제가 되고 있고 최근 박근혜 정부의 총리후보자 인선과정에서 드러나듯 청렴하고 공명정대한 삶과 철학을 갖춘 인물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 이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공직자상을 되짚어보는 뜻에서 걷기행사 코스 중간에 청백리 황희 정승 묘역과 반구정(황희 정승이 퇴임 후 머문 거처)을 경유한다.

신계륜 신정치문화원 “걸어서평화만들기”이사장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국토’를 사랑하며, 건강한 사회를 기대하는 분들은 이번 『걸어서평화만들기』 걷기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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