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중종합사회복지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마을 실현 앞장
  • 입력날짜 2025-03-31 1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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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가구 발굴 전수조사 4월말까지 실시…조기 발굴·지원체계 마련
▲영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영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영등포구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고립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은 서울시 고립가구 조례에 따라 관계 단절 상태의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복지안전망 안으로 포섭하기 위해 ‘고립가구 발굴 전수조사’를 4월말까지 실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서비스 이용자 450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이 고립가구 판단기준 체크리스트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바탕으로 앱시트를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밀착형 조사와 함께 후속 발굴 전략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가 수립한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 구축과 1인가구 맞춤형 복지망 구축에 부합하는 실천 사례이기도 하다.

특히 서울시가 2024년 개편한 척도검사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정교한 고립가구 발굴이 가능하다. 전수조사 후에는 하반기부터 고시원·원룸텔 아웃리치, 문고리 홍보, 온라인 캠페인 등 외부형 발굴 전략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립의 위험은 외부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존재한다”라며 “지역주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우리 마을이 만드는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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