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대시민 서비스 목표, 모바일로 실시간 사업정보 확인 서울시가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 중이다.”라고 11월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 대상 운영 중으로, 앞으로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간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누리집 등)로 분산 관리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관리되고 있는 웹페이지에 일일이 접속, 현황을 파악해야 했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에 자치구․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도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이 진행되는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 이외의 관련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4~7월 1단계로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4개 시범 자치구(종로․용산․강서․송파) 28개 유형, 3,653개의 도시계획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특정 지역에 유사 사업 중복이나 편중개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 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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