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공연 준비하겠다”

영등포구가 클래식, 캐럴 멜로디뿐만 아니라 유명 오페라 아리아, 영화 주제곡, 가곡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 좌석은 무료이며, 구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2일 저녁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장르에 더해 특별한 무대로 직장인들의 재능기부 오케스트라인 ‘영등포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선보인다.

한 해를 색다르게 마무리할 이번 콘서트 오프닝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음악(OST)으로 시작한다.

이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캐럴 메들리와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멜로디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모닝콜로 등장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동화적 상상이 가득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나 홀로 집에’ 주제곡을 만나볼 수 있다.

후반부에는 전통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더욱 깊이를 더한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정지용’의 ‘향수’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곡과 유명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겨울이 연상되는 여러 장르의 곡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끝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 한 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달려온 구민 여러분께 위로와 희망이 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내년에도 문화도시 영등포에 걸맞게 구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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